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8789←[내외뉴스통신]당뇨병 환자들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

[내외뉴스통신] 이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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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라는 명칭은 혈액 중에 포도당(혈당) 농도가 높아 소변으로 나온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포도당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 성분이다.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 내로 흡수된다. 이런 포도당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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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은 췌장의 항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가게 되는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인슐린이 적거나 기능이 떨어져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서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을 ‘당뇨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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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 그중 식생활과 음식문화가 바뀌면서 늘어난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인한 환경적 요인은 당뇨병이 생기는 주요 원인이다. 만약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체중이 줄어들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증상이 보이면 급성 혹은 만성 합병증으로 정도에 따라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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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로 나누면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당뇨병 환자의 2% 정도만 차지한다. 주로 소아에게 발생하는 형태로 인슐린을 체내에서 잘 만들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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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형)은 우리나라 당뇨병 형태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체중 정도에 따라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뉜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칼로리를 과잉섭취하고, 운동량이 감소하고,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서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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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치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당뇨병의 합병증(급성, 만성)을 예방하고, 식이조절과 운동요법을 기본으로 일차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한 혈당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주사 등의 치료 방법이 동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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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당뇨병 환자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조건이다. 운동할 때 우리 몸은 체내 혈당 수치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운동을 열심히 할수록 이 같은 효과가 증폭되어 제2형 당뇨를 일으키는 인슐린 저항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은 당뇨 환자에게 중요하며, 당뇨병을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치의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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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당산역 국민건강내과 조성훈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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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외뉴스통신(http://www.nb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