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디] 다양한 만성질환 정책 불구 '고혈압·당뇨병' 계속 증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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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IP: *.197.203.76) | 작성일 | 2021-07-20 12:01 | 조회수 | 355 |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71185&thread=22r01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등록 2021-06-30 13:20
정부가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질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만성질환 진료인원 및 입내원일수 통계 등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고혈압과 당뇨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2016년 589만 명에서 지난해 671만 명으로 82만 명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인 진료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 650만 명과 비교해 늘어난 숫자다. 당뇨병 환자도 2016년 269만 명에서 2017년 284만 명, 2018년 302만 명, 2019년 321만 명, 2020년 333만 명 등 꾸준히 늘어났다. 이밖에 심장질환과 대뇌혈관질환, 신경계질환, 갑상선장애, 만성신부전증 환자 등도 지난 5년간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다만 호흡기결핵 환자는 2016년 7만316명에서 지난해 4만1209명으로 줄었고 관절염 환자도 2019년까지는 504만 명까지 꾸준히 늘었으나 지난해 478만 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입(내)원일수 또한 고혈압과 당뇨 모두 2019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고혈압의 경우 약 1000일 상승한 4789만8000일, 당뇨는 10만일 가량 늘어 2470만9000일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요양급여비용은 고혈압이 2019년 1조592억원, 지난해 1조957억원으로 늘었다. 당뇨병은 같은 기간 동안 9323억원에서 9638억원으로 증가했다. 한편, 정기적인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고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에서는 방문환자 비율 등 치료 지속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가 의료기관을 꾸준히 방문하는지 여부를 관찰할 수 있는 처방지속성 평가 결과의 경우 고혈압 관련 수치는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반면, 당뇨병의 경우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5년과 2019년 고혈압 처방지속군 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89%에서 91%로, 종합병원은 85%에서 87%, 병원 80%에서 83%, 의원 83%에서 85%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당뇨병의 분기별 1회 이상 방문 환자 비율은 상급종합병원이 58%에서 47%로 줄었다. 종합병원은 78%에서 73%, 병원은 88%에서 87%로 줄었다. 의원은 93%로 변화가 없었다. 이처럼 고혈압과 당뇨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진료비가 증가하는 반면, 방문환자 비율 등 치료 관리 등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 보완책이 요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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